2014년 03월 01일 일본 후쿠오카로 떠나봅니다.

하지만 날씨가 꾸름꾸름.. (이때 알아 챘어야 됐어..)

여튼 제 돼지코(승용차애칭)를 타고 김해국제 공항에 도착하고나서 승용차를 주차장에 차를 대려는데..망했어요. 차댈때가 엄써요..

아마 공항 청사를 2바퀴 정도 돌다보니 국제선청사 주차장에 자리가 비었다는 알림을 보자마자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냅다 주차장에 차를 주차 시켜놓고 슬렁슬렁 국제선 청사로 가봅니다.

#1. 뚜벅뚜벅 걸어 가봅니다. 하지만 도무지 날씨가 안좋아 지네요.

#2. 김해공항 급수탑인건가요? 아님 조형물 인건가요.. 1년에 공항 이용을 5회 이상 하는데도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_-

#3. 국제선 청사 1층 편의점 (7/11) 에서 일본여행의 가장 기본적인 필수품. 전기코드변환잭을 삽니다. 다 필요없고 ||자 모양(110v)으로 사시면 됩니다.

#4. 혹시나 모를 안전빵으로 보험을 들어놓습니다. 인터넷이나 기타방법으로 '해외여행자 보험'을 가입해도 되지만, 일본 여행같은경우 방사능이나 지진문제로 거절 될 수도 있어요. 그래서 전 직접 공항에서 접수. 아 현금은 안되요!! 카드만 됩니다 (언제나 풀옵션으로..)

#5. 보딩패스도 발급받고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잠시 2층 밖으로 나와서..

#6.

#7. 수속을 무사히 받고나서 배가 고픕니다. 은근슬쩍 된장남 자세를 취해 봅니다.

#8. 그래도 시간이 남습니다. 18:00에 출발인데 현재시각은 16시 28분...

#9. 저가항공사중에 에어부산입니다. 저또한 자주 이용하는 항공사 이기도 하고요(사랑합니다~♥ 고객님)

여기서 간략하게 에어부산을 소개하자면..

항공코드:BX / 콜싸인: 에어부산 으로로 불리우는 LCC(저가)항공사고 모항공사는 아시아나 항공입니다 (진에어의 모항공사가 대한항공이듯이요)

김해공항이 주 거점이며 국내 저가항공사중 유일하게 에어버스(A320-200(1대), A321-200(4대))를 보유하고 있는 항공사 이기도 하며 (국내 저가 항공사는 보잉 737기종을 많이 이용합니다. 기종 단일화죠, 에어부산에서도 보잉사 B737-400 4대, B737-500 2대의 기종을 취급합니다.)

주 취항지는 국내선:김해-김포,제주 이고 국제선 : 부산 -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홍콩, 타이페이, 시엠립, 가오슝, 세부 을 취항하고 있습니다.

#10. 여튼 에어부산 모항공사가 아시아나 항공인듯이 김해공항에선 아시아나항공하고 에어부산 공동운항 모습을 보시게 됩니다. (김해-김포 아시아나항공을 발권받아도 타고가는 항공기는 에어부산항공기 타고 간다는 이야기죠. 단지 차이점은 아시아나 항공으로 보딩패스 받으면 아시아나포인트가 쌓이지만, 에어부산으로 보딩패스를 발급받으면 포인트는 없습니다. 대신 에어부산 회원이실경우 에어부산에서 별도로 하는 포인트제도로 들어가지요.)

#11. 에어부산 #122편 (김해pus-오사카kix) 이 활주로로 이동할려고 준비중이네요. 밑에 공항 직원들이 환송도 해주고.. 저 장면은 처음 본거 같습니다.

#12. 공항내 구경도 할만큼 하고 비행기 이착륙도 많이 보고.. 여차여차해서 시간 때우기 성공 했습니다. 슬슬 줄을 서봅니다.

#13. 보딩중입니다. 이제 브릿지를 통해서 항공기를 탑승해 봅니다.

#14. 저를 후쿠오카까지 무사히 데려다줄 에어부산 #144편 입니다. (기종은 에어버스 A320-200)

#15. 생각보다 B737기종보단 실내가 좀더 넓고 위 캐비넷이 더 넓습니다.

#16. 좌석은 17F입니다.

#17. 한국인, 일본인, 외국인(..)들이 물밀듯이 들어온거보니, 국제선을 탔구나 라는 기분이 듭니다.

#18. 에어부산 안전 가이드.

#19. 비가 부슬부슬 옵니다.. 살짝 불안해 질려 하네요.

#20. 기내 안전 영상을 틀어줍니다. 보잉기는 캐빈크루가 직접 시범을 보여주는데 에어버스가 확실히 좋긴 좋네요.. ㅎㅎ

#21. 활주로까지 택싱완료하고 36L에 정렬합니다.

#22. 그리고 이륙.. 근데 생각보다 날이 급작스럽게 어두어 집니다.. 불안불안..

#23. 이륙후 내내 비행기가 난기류에 놀라 부르르 떨어주는 바람에.. 사진도 못찍고 입국카드도 제대로 못적고.. 애먹었습니다 -_- 정신차려보니 후쿠오카에 도착하였네요..

그리고 아직도 정신 못차리고 입국카드와 세관카드를 후다닥 씁니다. 그리고 비행기에서 맨 꼴지로 내립니다 -_-

승무원분들이 "도와드릴까요?" ...

여튼 후다닥 하고 이미그래이션 통과하러 가서 무사 통과하고.. 공항 밖으로 나오니..

비가 옵니다..제법.. OTL

#24. 어쩌겟습니까.. 그래도 할건 해야죠.

일단 후쿠오카공항에서 하카다역까지 이동하기위해 버스를 이용해봅니다.

언제나 정겨운 일본버스소리.. "발차하겠습니다"

#25. 급작스럽게 일본 오게 됬다고 후쿠오카공항에서 만난 친구녀석입니다. 이번 여행에서 꽤나 도움을 받았지요.

#26. 이 글자를 봐도 일본에 왔다는게 실감이 나야되는데.. 전혀 안납니다. 웰까요 -_-

#27. 그리고 버스안은 고요합니다.

#28. 어찌어찌 해서 도착한 (박다) 하카다역입니다. 이걸보니 이제 일본에 왔다는게 실감납니다. (생긴건 영등포역같이 생겨가지곤..)

#29. 도착했으니 한컷 해야지요. 흔들렸습니다 -_-

#30. 숙소를 찾으러 길을 헤맵니다. 저는 토요코인(www.toyoko-inn.com) 을 이용합니다. 숙소대도 나름 저렴한편이고 일본 전역에 체인점 형식으로 있어서 이용하기 편하더군요.

#31. 근데 함정이 있습니다. 하카다역 주변으로만 토요코인이 4개가 있습니다 -_- 엎친데 덮친격으로 길도 잃어버렸습니다.

지도를 안챙긴 함점일까요? 방향감각도 잃어버린데다가 완전 망했습니다. 여튼 친구녀석 구글지도를 켜서 열씸히 찾아 보았습니다만...

체크인 시간 10분 남겨두고 겨우 찾았습니다. (미안하다 친구야 -_-)

어찌어찌해서 간신히 체크인 하고 친구녀석하고 맥주나 한잔 하러 다시 하카다역앞으로 나가봅니다.

어느나라이던간에 토요일밤이라서 그런지 북적입니다.. 자리도 없고 배는 고파져 오고.

한 40분정도 헤메다 겨우 2자리 있는곳 발견하고 맥주와 꼬치를 시킵니다.

#32. 맥주를 병으로 시켰거늘.. 왜... 그래도 군소리 안하고 마십니다.

#33. ...... 이거 마시고나니.. 한국맥주.. 다 버리고 싶어집니다. 탄산의 맛은 없고 부드러운 보리맛?.... 또 마시고 싶어지네요ㅎㅎ

#34. 소고기꼬치와 닭똥집꼬치, 그리고 닭껍질 볶음, 그외 1(...) 한국과 달리 일본은 닭꼬치 하나하나를 시켜먹는 재미가 있더군요. 친구랑 마시면서 주위를 찬찬히 보면 대부분 마시자 판이 아닌 이야기 하면서 홀짝 홀짝 하는 그런 분위기가 많습니다.

그래도 어떠합니까 맛잇으면 먹는거죠.

#35. 배불리(?) 먹고 나와서 (smoking) 일본의 토요일밤 문화를 봅니다. 그렇게까지 한국하고 다를건 없네요.

여튼 여기서 친구와 일단 헤어집니다. 숙소가 서로 정 반대쪽이다보니.. 담날 아침 9시 30분쯤에 다시 보기로 하고 저도 숙소로 들어가는김에 맥주 한캔 사가지고 들어가봅니다.

#26. 거친비를 뚫고(..) 숙소로 들어와서 한컷. (인상좀 피자..) 그리곤 맥주 한캔 마시고 내일 코스 정리하면서 잠이 듭니다.

#27. 일본여행 2일차(14년 3월 2일) 아침해가 밝았습니다. 어제와는 다르게 그래도 날씨가 맑아졌습니다.

속으론 '다행이다' 하면서 일단 깨끗이 씻고 1층 로비로 내려가서 아침식사(토요코인은 건물내 식당에서 아침밥을 제공해줍니다. 각 지점마다 아침식사시간은 다르다는걸 참고해주세요)를 해결하고 사뿐히 (군장) 베낭을 메고 역으로 나가봅니다.

#28. 역으로 이동하다가 어느 핸드폰 가게입니다. 기종들이 국내하고 별반 다를게 없는 디자인인데다 안드로이드도 크게 차이점이 없네요. 하지만 왼쪽엔 국내에선 보기 힘든 폴더폰도 있습니다.

#29. 자전거의 나라 답게 가는길마다 자전거 주차장이 많습니다. 더군다나 길거리에서 담배피는사람이 많은 반면에 꽁초도 잘 안보이고요. 역시 뭔가 다릅니다.

#30. 하카다역에서 친구녀석을 기다리면서.. 아이들이 단체로 소풍 가나 봅니다.

그리고 바로 친구가 나타납니다.

일단 간단하게 코스 브리핑부터 하고 슬슬 이동해 봅니다.

#31. 자~ 출발!

일단 제일 중요한게 후쿠오카 시티패스를 구입합니다.

시티패스는 하카다역 여행안내데스크에서 800엔으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32. 하카타역에 있는 버스터미널입니다. 일단 안내원에게 스미요시신사로 가는 버스안내를 받고...다시 밖으로 나갑니다 -_-

#33. 스미요시신사 정류장에 도착하였습니다. 하카타역 A정류장에서 세정류장만 가면 됩니다.

#34. 일본어를 보니.. 까막눈이 되어버렸습니다. -_-

일단 신사 반대쪽에서 내렸네요. 지도상으로 오른쪽 아랫부분 넓은 터가 스미요시 신사이고 그 바로 오른쪽에 녹색이 두번째 목적지인 락수원 라쿠스이엔입니다.

#35. 자 이제 첫번째 여정을 위해서 출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편 계속.

Posted by 세르디언
소소한 일상2014. 3. 7. 20:22
이제 슬슬 씻고 출근할려면 움직여야 하는데

귀찮습니다... 하아




사진은 몇일전 밤샘 운행일때...
Posted by 세르디언